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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재
1.타임머신을 타고 가 본 마을(안동하회마을, 성읍민속마을)

타임머신을 타고 옛 조상들의 사는 모습을 보러 가려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요?
서울의 남산 한옥마을, 경기도 용인의 민속촌, 전라도 지리산 청학동, 경상도 안동 하회마을, 제주도의 성읍민속마을 등이 좋겠죠. 여기서는 안동하회마을과 성읍민속마을을 가 볼까요?


위치 및 불리게 된 이유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문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안동 하회 마을은 경북 안동시 하회리에 있는데 태백산맥에서부터 흘러 내려온 낙동강이 안동시를 지나 태극형으로 휘돌아 흐르는 곳의 낮은 언덕에 만들어진 조선시대 선비들이 살았던 양반 촌입니다. ‘하회(河回)’라는 지명과 ‘물도리동’이라는 별칭도 이러한 지형적 특성에서 지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허 씨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뒤 조선 초기 공조 전서 류종혜가 터를 잡은 뒤로 풍산 류 씨가 번성해왔습니다. 조선 초 유학자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을 슬기롭게 극복한 서애 류성룡이 태어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의 문화유산들

하회마을에는 약 290채의 조선조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어우러져 있는데 이 마을에는 국보 2점과 보물 4점, 국가민속문화재 10점등 각종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은 보물 제414호로 지정된 고택입니다. 나무로 짓고 기와를 얹은 목조 건물로 전체 52칸의 당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충효당 내부에는 서애 선생의 유물 90여 점을 전시한 영모각이 한켠에 서 있는데 이곳에 국보 제132호인 《징비록》이 있습니다.
겸암 류운룡의 종택인 ‘양진당’은 보물 제306호로서 하회마을 최고의 고가입니다. 정면 4칸 측면 3칸의 단층 판각 지붕 양식은 여느 집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집을 지은 게 독특하며 건물 주위에 난간을 둘러 누각처럼 만든 것이 인상적입니다.

안동하회마을
(국가민속문화재
제122호)

마을에서 행하여진 민속놀이

비정기적인 민속놀이로 양반의 허위를 풍자하는 하회 별신굿놀이가 정월 초에 행해지고 마을을 감싸 흐르는 화천에서는 음력 7월 보름에 강상유화(江上流花)라는 줄불놀이와 시회(詩會)가 벌어 졌으며 음력 정월 대보름에 지내는 하회서낭제 등이 있습니다. 하회탈 9개와 병산탈 2개는 국보 제121호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위치

성읍민속마을은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 리에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188호입니다. 제주도 남동쪽 중산간지대에 자리하며 해안에서 9㎞, 해발고도 125m 의 높은 곳에 있습니다. 유형·무형의 여러 문화재가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 경관이 잘 유지되어 있어 민속 마을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성읍 리는 원래 제주도가 방위상 3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 때(1410∼1914년)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 동부 중간지대 마을의 특징이 잘 남아 있습니다. 만들어진 시기 1423년(세종 5)에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이곳에 정의현 현청(縣廳)이 설치된 뒤 조선말까지 정의현 소재지로서 몇 개 남아 있지 않은 읍성 가운데 하나입니다.

성읍민속마을
(국가민속문화재
제188호)

마을의 특징

마을에는 잘 보존되어 있는 성곽과 동헌이었던 일 관헌과 향교에 딸린 명륜당과 대성전이 남아있습니다.
성곽의 크기는 객사 대문을 중심으로 지름이 대략 250보 이며 성곽은 가로 60첩, 세로 50첩 규모로 세웠습니다. 살림집은 대체로 안거리와 밖거리 두 채로 이루어지며 ㄱ자 또는 S자 모양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조일훈씨의 집은 국가민속문화재 제68호, 고평 오 씨의 집은 제69호, 이영숙씨의 집은 제70호, 한봉일씨의 집은 제71호, 고상 은 씨의 집은 제7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마을은 풍수 지리적으로 크게 보아 장군대좌형이고, 작게 보면 행주형이 됩니다. 이곳은 짧은 올래(큰길에서 집 대문에 이르는 막다른 골목)를 가진 집이 많은 도시형 마을입니다. 19C초의 건물과 그 이전의 건물이 남아 있어 육지와는 다른 건축기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물의 평면은 일(一)자 겹집이고 안거리와 밖거리 2채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마을에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가옥 5채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10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와 600년이 넘는 아름드리 팽나무(천연기념물 제161호), 녹나무 등이 마을 한복판에 있습니다. 지방문화재인 정의향교(제주도 유형문화재 제5호), 돌하르방(제주도 민속문화재 제2호), 일관헌, 녹나무, 초가 등이 있습니다. 문화재와 고유한 생활 풍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1984년 마을 전체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민간 신앙이 다양하여 안할망당·산신당·상궁알당 등 무속 신앙처가 남아있고, 동제인 포제를 치를 때 목동 신을 함께 모시는 것이 특이합니다.
또 ‘걸궁’등 특이한 민요와 오메기술이 전승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