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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물
3.땅의 신, 곡식의 신이시여(사직단)

나라의 운명을 사직이라고도 합니다. 사는 땅의 신, 직은 곡식의 신으로 땅과 곡식이 없으면 살 수 없었던 옛날에는 임금님이 나라를 세우면 모두 사직단을 만들어 백성을 위한 제사를 지냈으며, 그리하여 '사직'이라는 말은 나라나 조정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라 선덕왕 때 처음 사직단을 세웠으며, 수도뿐 아니라 각 지방에도 관가의 서쪽에 사직단을 세우고 지방을 다스리게 하였으며 나라와 백성들의 편안함과 풍년을 빌게 하였습니다.


사직단

예로부터 땅에 제사를 지내던 곳인 사직단은 나라의 융성과 백성들의 편안함을 기원하기 위해 쌓은 제단입니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사직단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서울을 정하고 궁궐, 종묘를 지을 때 함께 만든 것입니다.
1934년(태조 3년)에 고려의 예절을 따라 땅의 신을 제사를 지내는 국사단은 동쪽에 곡식의 신께 제사를 지내는 국직단은 서쪽에 배치하였습니다. 1897년 고종이 황제에 오르자 이곳을 태사, 태직이라고 고쳐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조상들은 사직을 종묘와 함께 중하겨 여겨 중춘(봄의 가운데 날), 중추(가을의 가운데 날), 동지가 지난 후 세 번째 되는 '개의 날'을 택하여 1년에 세 번 제사를 지냈습니다.

사직단
(사적 제121호)

사직례

제례는 문묘와 종묘의 예를 따르고 나라와 백성의 평안함과 풍년을 빌기 위해 보통 정월 상순일에, 그리고 2월과 8월의 상순에 지냅니다. 그 밖에도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와 가뭄에 비를 기월하는 제사인 기우제 등을 여기에서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