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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물
2.궁궐은 버려도 신주는 지켜야 한다(종묘)

왜 세워졌을까요?

조선왕조는 나라를 세우고 나라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돌아가신 왕이나 나라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종묘는 돌아가신 왕들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어진 곳이었습니다.


언제 지어졌을까요?

조선왕조가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지금의 서울)으로 옮긴 해인 1394년(태조3년) 에 종묘를 짓기 시작하여 그 다음해인 1395년 9월에 완성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려 광해군 때 다시 고쳐 짓고, 그 후 계속 관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구성)
종묘정전
종묘 정전(국보 제227호)
종묘정전내부
종묘 정전 내부

원래 종묘는 지금의 정전을 말하는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정전과 영녕전을 모두 합쳐 말합니다.
정전은 돌아가신 5대조까지의 임금님 위패와, 훌륭하신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현재 그곳은 19실로 이루어져 있고 49분의 신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정전의 서쪽에 위치한 영녕전은 조선을 세운 태조의 4대 조상과, 정전에 모셔졌다가 옮겨진 왕과 왕비, 그리고 왕이 되지는 못했지만 왕과 왕비의 칭호를 받은 분들의 신위를 모신 곳으로 16실에 34분의 신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정전의 뜰 앞에는 조선시대의 훌륭한 신하 83분의 위패가 모셔진 공신당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전사청 · 재실 · 향대청 · 칠사당 등 여러 건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일까요? (역할)

조선시대에는 정전에서 매년 봄·여름·가을·겨울과 음력 12월에 나라의 큰 제사를 지냈고, 영녕전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그리고 음력 12월에 일정한 날을 따로 정하여 제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전주 이 씨의 모임에서 매년 5월 첫째 일요일 종묘제례라는 제향 의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제사를 드릴 때는 기악과 노래와 무용을 포함하는 종묘제례악이 함께 거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모양으로 지어졌을까요? (건축양식)

정전은 나무로 지어진 건축물 중, 그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궁전이나 절이 화려하고 장식적인데 반해, 종묘는 제사를 모시는 곳이므로 단정하고 검소하며 당당한 기품과 위엄이 느껴지도록 지어졌습니다. 정전은 크게, 영녕전은 작게 지어졌는데 이는 그 곳에 모셔진 분들의 업적이 높고 낮음에 따라 규모를 달리하여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종묘의 건물은 자연의 모습을 닮으려 ㅡ자(일자)형으로 지어져 앞에서 보면 25칸의 본 건물의 길고 깊은 선이 인상적이며, 쌓아 올린 단과 무거운 지붕의 수평선은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