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보 (사적 제227호)
고려시대 몽고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쌓은 외성 중 하나

덕진진, 초지진, 용해진, 문수산성과 함께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

그리고....신미양요 때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

1866년, 대동강을 거슬러 평양 경내에 들어와 통상을 요구한 미국 상선 제너럴 셔먼호

조선이 통상을 거부하고 물러갈 것을 요구하자 사신을 가두고 포를 쏘았다

이런 셔먼호의 무모한 행패에 백성들은 대항했지만 셔먼호의 강도, 약탈, 총포격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고

이에 분노한 백성들은 철산부사 박규수를 주축으로 화선을 이용해 셔먼호를 불태웠다.

그 후 1871년, 미국은 셔먼호 사건을 빌미로 조선을 침략했는데 이를 신미양요라 한다.

조선군은 미국군에 맞서 싸웠지만 많은 피해를 입게 되고....

어제연이 이끌던 조선군의 활약으로 광성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어제연 장군은 이 전투에서 순국한다.

그 치열했던 전투의 한가운데 있었던 광성보....

열악한 무기로 미국에 대항하다 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은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